대장동 개발 '화천대유' 디벨로퍼 맞나?
link  관리자   2021-10-15

화천대유 분양수익만 3000억원에 달해...

화천대유 수익은 크게 배당과 분양수익으로 나뉜다. 성남의뜰은 지난 3년간 전체 주주에게 5903억원을 배당했다.

이중 4040억원이 화천대유와 관계사인 천화동인 1-7호에 돌아갔다.

이들이 보유한 성남의뜰 지분율은 화천대유 1%, 천화동인 1-7호 6%에 그친다. 우선주 50%+1주를 보유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830억원을 배당받았다.

화천대유는 배당수익뿐 아니라 분양수익까지 챙겼다. 금융감독원 전지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9년 대장동에 4029억원 규모 아파트를 분양해 82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. 지난해와 올해 이후 분양수익까지 포함하면 총 분양수익만 3000억원에 이른다.

원래 대장지구는 공공택지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민간 회사라는 이유로 민간택지 사업으로 바뀌면서 2018년 말 분양 당시 분양가상한제를 피했다.

정부는 지난해 7월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했지만 이전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.

성남도시개발공사가 토지를 강제수용하면서 인허가 문제없이 손쉽게 분양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.

화천대유가 거액의 배당, 분양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계약 구조 영향도 크다.

성남도시개발공사가 5500억원의 선순위 확정이익을 가져가고, 나머지 이익은 화천대유가 챙기는 방식이 적용됐다.

초과이익 상한을 두지 않다보니 화천대유는 5000만원에 불과한 출자금을 1153배의 천문학적 수익(577억원)을 올릴 수 있었다.

















매일경제 김경민 기자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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